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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사업 의사결정

폐기 예정 재고, 팔지 처분할지 앞으로 들어오고 나갈 돈으로 비교하세요

by 전략토리 2026. 10. 11.

판매 가능한 시즌 재고를 정리하는 작은 매장이라면 이미 낸 매입비를 다시 회수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판매를 밀어붙이지 마세요.

 

지금부터 판매할 때와 바로 처분할 때 달라지는 현금흐름을 비교하면 됩니다. 매입가보다 싸게 팔더라도 추가 비용과 포기하는 다른 회수액을 따져 판매가 나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판매해도 되는 정상 상품을 전제로 합니다. 안전·품질·표시·계약상 판매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면 계산보다 먼저 판매를 보류하세요.

이미 낸 매입비와 앞으로 드는 비용을 나누기

ACCA의 관련원가 설명은 의사결정 때문에 달라지는 현금흐름을 판단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미 지급했고 어떤 선택을 해도 되돌려받지 못하는 매입비는 이번 선택에서 매몰비용입니다.

 

그렇다고 과거 손실이 사라지거나 매입 기록을 지워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추가 포장비, 주문 수수료, 판매 전용 인건비, 남은 재고의 처분비는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급처 반품 환급이나 일괄 매각처럼 다른 회수 경로가 있다면 포기하는 회수액도 비교해야 합니다.

이미 지급한 매입비를 분리하고 판매와 처분의 앞으로 드는 비용을 비교하는 갈림길

 

왼쪽의 과거 지급 기록은 두 선택과 분리했습니다. 위쪽은 판매, 아래쪽은 처분 경로이며 그림의 물건·동전 개수는 예제 수량이나 금액을 뜻하지 않습니다.

가상 예제: 재고 60개 중 36개를 팔 수 있다면

다음은 실제 사업장 자료가 아닌 가상 현금흐름 예제입니다. 모든 금액은 원화·부가세 제외 관리 금액입니다. 매입비는 이미 지급했으며 환급되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판매 가능한 시즌 잡화 60개를 보유했고, 품목의 법적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가정입니다.

 

7일 동안 36개를 개당 4,000원에 판매·회수하고 나머지 24개를 처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판매 보장이 아니라 비교를 위한 예상 수량입니다.

 

매장 픽업만 운영해 배송비는 없고 취소·반품도 없다고 가정했습니다.

항목 바로 전량 처분 7일 판매 후 잔량 처분
고객에게 받을 금액 0원 144,000원
추가 포장·수수료 0원 21,600원
판매 준비·추가 작업비 0원 45,000원
추가 보관비 0원 7,000원
처분비 12,000원 4,800원
앞으로의 순현금흐름 −12,000원 65,600원

 

개당 포장·수수료 합계는 600원, 처분비는 개당 200원입니다. 처분업체의 최소 청구액이나 운송비가 없는 가상 조건이며, 실제 견적이 일괄 금액이면 개당으로 나눠 쓰지 마세요.

 

판매 경로는 36×4,000−36×600−45,000−7,000−24×200=65,600원입니다.

 

즉시 처분은 0−60×200=−12,000원입니다. 차이는 65,600−(−12,000)=77,600원으로, 이 예상이 맞는다면 판매 후 잔량 처분이 현금흐름상 유리합니다.

예상 판매량이 틀려도 비교할 수 있는 식

판매·회수되는 수량을 q개로 두고, 0≤q≤60 범위에서 같은 비용 조건을 적용합니다. 판매 경로는 4,000q−600q−45,000−7,000−200(60−q)=3,600q−64,000원입니다.

 

즉시 처분 경로 −12,000원과의 차이는 3,600q−52,000원입니다.

 

판매한 한 개는 판매대금에서 추가 비용을 뺀 3,400원을 남기고, 그 상품의 처분비 200원도 줄이므로 차이에 3,600원이 반영됩니다.

실제 판매·회수 수량 판매 경로 순현금흐름 즉시 처분보다 나은 금액
10개 −28,000원 −16,000원
15개 −10,000원 2,000원
36개 65,600원 77,600원

 

차이가 0 이상이 되려면 q≥52,000÷3,600=14.444…개이므로 정수 수량으로 최소 15개가 필요합니다. 다만 15개 판매에서 판매 경로 자체는 −10,000원입니다.

 

처분보다 덜 나쁘다는 것과 앞으로의 현금흐름이 플러스라는 것은 다릅니다.

 

이 기준은 현재 재고의 회수 경로를 고르는 식입니다. 정상 판매 이익을 유지하려는 할인 행사 판매량 계산과는 비교 대상이 다릅니다.

다른 회수 경로가 있다면 그 금액을 기준으로 바꾸세요

공급처가 전량 반품을 받아 50,000원을 환급하고 운송비 5,000원이 든다면 대안은 −12,000원이 아니라 순회수 45,000원입니다.

 

36개 판매 예상의 65,600원과 비교하면 차이는 20,600원으로 작아집니다. 판매 경로에서 반품 가능 물량이나 환급 조건까지 달라지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직원 급여나 창고 임차료를 단순 배분한 금액은 실제 지급액이 그대로라면 이번 현금흐름 차이에 다시 넣지 않습니다. 반면 추가 근무 수당이나 단기 창고 연장료가 발생하면 넣습니다.

 

판매 작업 때문에 다른 주문을 못 처리한다면 포기하는 현금 기여도 따로 비교하되 동일 비용을 두 번 빼지 마세요.

재고 손실 기록과 이번 선택은 별도 장부로 남기세요

과거 매입비를 이번 비교표에서 빼더라도 전체 거래의 손실 여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낮은 가격으로 회수한 돈만 보고 과거 매입까지 이익이었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재고 평가·폐기 손실·증빙·세무 처리의 방법과 시점은 적용 기준과 거래 상황에 따라 확인할 사항입니다. 이 표는 미래 선택을 위한 운영 계산이며 재고 손실의 회계·세무 처리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과거 매입 기록과 실물 처분·판매 수량을 보존하고 회계 담당자에게 실제 처리를 확인하세요.

  1. 실물 수량과 판매 가능 상태를 확인하고 반품·일괄 매각·폐기 견적을 모읍니다.
  2. 같은 종료일로 각 경로의 예상 입금과 추가 출금을 적습니다. 이미 낸 매입비는 별도 칸에 보관합니다.
  3. 낮은 판매 예상도 계산하고 판매 기간의 자금·작업 여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정한 중간 점검일에 실제로 팔린 수량, 환불된 수량, 남은 수량을 대조합니다. 판매 준비비를 이미 지급했다면 그 시점부터 남은 선택만 다시 계산하고, 처음의 15개 기준을 그대로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부 재고는 판매하되 새 발주는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입고 시점을 점검하려면 재고 100개 남았는데 발주해야 할까?를 참고하세요. 발주 기준과 처분 결정은 서로 다른 계산입니다.

출처와 적용 범위

확인일: 2026년 10월 11일.

 

ACCA, Relevant costs의 매몰비용·미래 현금흐름·기회비용 설명과 Shopify, Inventory Carrying Costs의 보관·취급·진부화 비용 구분을 참고했습니다.

 

해외 원문의 회계·세무 제도를 한국 사업장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았으며, 판매량·가격·비용은 독립적으로 만든 가상 조건입니다.